[청년의사 신문 청년의사]

만성콩팥병 환자수 1위인 일본에서는 식이요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단백 식이요법의 중요성에 대한 논문이 많이 있다.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저단백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연구된 만성콩팥병 환자의 저단백 식이의 효과를 알아보겠다. 

(감수: 쇼와 대학 후지카 오카병원 객원교수 이데우라 테루쿠니)

단백질 제한, 신장 기능 손상 지연
신기능 장애 진행에 단백질 섭취는 어떤 영향(혈청 크레아티닌 6mg/dL)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그림 1). 

결과는 혈청 크레아티닌 6.0mg/dL에 도달한 시점부터 단백질 섭취를 제한했을 때, 대조군(1.2g/kg/day)에 비해 0.5g/kg/day과, 0.3g/kg/day 섭취군은 신장 손상 진행 속도가 지연됐다.

단백질 제한, 투석 지연 효과
단백질 제한에 의한 비투석율(혈청 크레아티닌 6.0mg/dL에서)을 보면, 저단백 식이요법을 통해 투석 시작 시기가 지연됨을 알 수 있다(그림 2).

단백질 제한, 혈액 요소질소 축적, 전해질 이상(과인산혈증, 고칼륨 혈증) 억제 효과

단백질 제한에 의한 혈액 생화학적 소견의 변화(혈청 크레아티닌 6.0mg/dL)를 살펴보자(그림 3). 

혈청 크레아티닌 6.0mg/dL 당시의 혈액 생화학적 소견은 단백질 20~30g/day 섭취군에서 군에 혈액 요소 질소(BUN), 인(P), 칼륨(K) 모두 현저히 개선됐고, 대사성 산증(HCO3 증가)도 개선했다.
이처럼 저단백 식이요법은 에너지 섭취량이 충분하면 영양 장애를 일으키지 않고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식이요법이다.

또한 필요한 열량을 확보하면서 저단백 식이요법을 하려면 일반적인 음식만으로 식단을 세우는 것이 곤란하지만, 단백질 함량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용 특수 식품은 저단백 식이요법에 적합한 식품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를 지도할 때 저단백 식이요법의 효과, 치료용 특수식품을 이용한 식단 및 조리법의 기초를 교육하고, 환자의 기호에 맞는 식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식이 요법의 조절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이데우라 테루쿠니 외, 쇼와의학지 59（2）:120,1999